'외도 의심' 아내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공무원 수사… 원주경찰서 "범행 어느 정도 인정"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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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공무원. /자료사진=뉴스1 |
원주시 공무원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때려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늘(4일) 강원원주경찰서는 공무원인 A씨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6월 원주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의 외도를 의심한 나머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수차례 폭행했다. A씨는 다음날 오전에도 주먹 등으로 아내 B씨에게 폭력을 가하고 침대에서 잠을 자던 B씨를 끌어내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전신 타박상, 급성뇌출혈 등의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다 40일 만인 지난달 25일 급성심폐정지 등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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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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