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갤노트7'의 혁신 "어메이징 삼성"
Last Week CEO Hot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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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가겠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3월 서울에서 첫 작품인 ‘갤럭시S7’을 공개할 때 한 말이다. 그로부터 6개월 뒤, 고 사장은 애플의 텃밭 미국에서도 갤럭시노트7을 손에 들고 “내 뒤에는 17만명의 스마트폰 장인들이 있다. ‘진인사대천명’하는 마음으로 갈 생각”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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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
그가 무선사업부 사장으로 취임한 지난해 말은 갤럭시S6의 판매부진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사업 위기론이 쏟아져 나왔을 때다. 그러나 고 사장은 흔들리지 않고 현장을 누벼 갤럭시S7을 내놨다. 고 사장의 ‘소통’은 스마트폰 점유율 1위로 이어졌으며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고 사장은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고 사장은 이날 “대화면 ‘패블릿폰’시장에서 갤럭시노트의 독보적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작에 담긴 기능을 소개했다. 카메라에 눈을 갖다 대면 0.01초 만에 식별되는 ‘홍채인식 기능’에서 ‘외국어 번역 기능’이 탑재된 S펜까지, 고 사장의 입과 손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됐고 행사장 곳곳에서 “어메이징 삼성”이라는 탄성이 터졌다.
업계에서는 고 사장의 데뷔작 갤럭시S7이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개선’했다면 갤럭시노트7은 소비자에게 ‘혁신’을 안겨줬다고 말한다. 기세가 등등한 그의 야심작 갤럭시노트7이 하반기 스마트폰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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