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유도 정보경 '은'… 한국선수단 첫 메달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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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동원 기자 |
한국 여자 유도 정보경(25·안산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세계랭킹 8위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을 땄다.
정보경의 은메달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나선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침체기에 놓였던 한국 여자 유도에 한 줄기 빛을 안기는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 여자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 여자 유도 선수가 올림픽 결승까지 진출한 것은 정보경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66㎏급 조민선 이후 20년 만이다.
비록 20년 만에 금맥을 잇는 데는 실패했지만 정보경은 애틀랜타 올림픽의 정선영, 현숙희 이후 20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에 은메달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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