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이 8일(한국시간) 남자유도 66kg급 결승에서 한판패를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바울이 8일(한국시간) 남자유도 66kg급 결승에서 한판패를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바울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안바울은 8일(한국시간) 오전 5시 2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유도 66㎏급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레에 한판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22·남양주시청)은 경기 종료 3분36초를 남겨두고 바실레의 바깥다리 공격에 걸려 한판패를 당했다. 안바울의 은메달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유도는 여자 정보경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얻게 됐다.


안바울은 중학교 때부터 전국무대를 석권하며 주목을 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원래 체급인 60kg급에서 국가대표 문턱을 넘지 못해 올림핌을 앞두고 66kg으로 체급을 올렸다. 안바울은 앞선 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기도 했다.

▲안바울 주요 성적
2015년 아부다비그랜드슬램 1위
2015년 아스타나 세계선수권대회 1위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1위
2016년 월드마스터스 1위
2016년 뒤셀도르프그랑프리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