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이전 개관 예정인 주요 견본주택. /자료=각 사
이달 19일 이전 개관 예정인 주요 견본주택. /자료=각 사
건설업계가 추석 연휴 전 분양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업계가 정한 디데이는 오는 19일. 이날 분양 일정에 돌입하면 추석 연휴 전까지 청약·당첨자 발표·정당계약 등의 일정 소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건설업계가 추석 연휴 전 분양에 속도를 내는 것은 명절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이전에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된 곳은 전국적으로 25개 단지에 달한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오산시·남양주 다산신도시·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이 12개 단지, 부산·원주·광주 등 지방이 13개 단지다. 이 가운데 19일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는 13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건설은 경기 오산시 오산동에 시공하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19일 연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오산과 동탄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900만원대로 서울 전세가보다 낮은 수준이며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920가구 규모다.

반도건설도 같은날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후속 물량으로 총 1261가구(전용 76·84㎡)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도 이날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로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7개 동 전용면적 96~106㎡ 483가구로 조성된다.

이밖에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은 ‘디에이치 아너힐즈’도 견본주택을 재 개관하고 분양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총 1320가구(전용 49~T148㎡) 중 단 69가구(전용 84~131㎡)만이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