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광학 측정 셀 시스템 적용 /사진=BMW 제공
BMW,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광학 측정 셀 시스템 적용 /사진=BMW 제공

BMW그룹이 자동차제조업체 최초로 100% 자동화된 광학 측정 셀(cell)이라는 독특한 시스템 콘셉트를 BMW 뮌헨 공장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눈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편차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됐으며, 첫 번째 적용 모델은 BMW의 새로운 5시리즈다.

새 시스템은 제품의 개발과 양산 단계 사이에 활용된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이 센서를 이용해 전체 차에 대한 3D 이미지를 만들고 10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정밀한 캡처 데이터를 통해 3D 모델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는 BMW 그룹의 생산 디지털화 전략의 일부이자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을 위한 중요한 기준점이다.


완전히 자동화된 광학 측정 셀은 BMW 그룹 내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기술은 2015년부터 뮌헨공장에서 개별 판금부품의 측정 외에도 공구검사에까지 적용되고 있으며 해당 작업소의 공구제작 부문에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