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내년 예산, 일자리 중심… 경제 재도약 기반 마련”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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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점 방향”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해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자리 창출, 신성장산업 육성, 민생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투자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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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또한 그는 “일자리 사업은 성과중심으로 개편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청년, 여성 등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선 “생애주기별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며 "국민들이 맞춤형 복지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부총리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가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답답한 심경도 토로했다. 그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4일이 지났는데 모든게 타이밍이지만 추경은 신속한 집행이 타이밍”이라며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이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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