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양궁] 장혜진, 2관왕 순항… 16강전 올라 ‘남북대결’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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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대표팀 장혜진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도로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하계올림픽 여자 단체전 러시아와의 결승 경기에서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놓고 있다. /사진=뉴스1 |
양궁 여자대표팀 장혜진(29·LH)이 16강에 안착해 북한의 강은주와 ‘남북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혜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와 만나 세트 승점 6-2(28-27, 29-27, 26-28, 28-25)로 승리했다.
64강전을 치른 뒤 10분도 되지 않아 치른 경기였지만 장혜진은 흔들림이 없었다. 1세트에서 첫 발을 8점에 쏜 장혜진은 나머지 2발을 10점에 꽂아 넣었다. 시체니코바의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꽂히면서 장혜진의 ‘28-27’ 역전승이 됐다. 장혜진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두 발을 10점에 꽂은 장혜진은 ‘29-28’로 또 다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장혜진은 세 번째 화살을 7점에 꽂는 실수를 범하면서 26-28로 패했다. 그러나 장혜진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9점 두 발에 10점 한 발을 기록한 장혜진은 28-25로 승리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16강에 오른 장혜진은 11일 밤 메달 수확에 나선다. 장혜진은 16강전에 북한의 강은주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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