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통 큰 사회공헌활동…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100억원대 사회복지 공모사업 실시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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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우수 사회복지프로그램 지원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10일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공모사업의 명칭은 ‘삼성-공동모금회-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나눔과 꿈 : 삼성과 사랑의 열매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로 결정했다.
삼성과 공동모금회는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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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0일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나눔과 꿈’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왼쪽)과 허동수 공동모금회 회장. /사진=삼성 |
해당 공모사업은 전통적인 사회복지분야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비영리단체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비영리단체들은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1년 또는 3년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들은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과 공동모금회는 매년 50여개의 단체를 선정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과 공동모금회는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8.24/8.31), 대전(8.25), 광주(8.26), 부산(8.30) 등 4개 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동수 공동모금회 회장은 “기업과 협력해 대규모로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많은 비영리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업제안서 신청기간은 8월24일~10월7일까지이며 나눔과 꿈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결과는 12월에 발표되며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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