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삼계탕. /사진=임한별 기자
말복. 삼계탕.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16일) 삼복일의 마지막날인 말복을 맞아 전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말복인 오늘 오전 5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려 무더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말복인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중부·남부 등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곳곳에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낮 기온 역시 당분간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말복인 오늘부터 내일(17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려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피서객이나 야영객에게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도·충북·경상도·전라내륙·북한 5~50mm 정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