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자료사진=뉴스1
이청연. /자료사진=뉴스1

검찰이 이청연 인천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오늘(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인천시 교육청 청사내 이청연 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 비서실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역 학교 이전 재배치 사업과 관련해 금품 비리 의혹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중인 인천지검은 이청연 인천교육감의 사건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시교육청 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하드디스크와 각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관련 서류를 토대로 이청연 교육감도 금품이 오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학교 신축 이전사업을 두고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천시교육청 3급 간부와 이 교육감의 측근 2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인천에 있는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