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골프 순위. /사진=홈페이지 캡처
올림픽 여자골프 순위. /사진=홈페이지 캡처


올림픽 여자골프 순위에서 박인비가 선두에 나섰다. 19일(한국시간) 오전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경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한국의 박인비가 단독선두로 나서고 전인지가 공동8위에 올랐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이날 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경기에서 65타를 기록해 전날 2위였던 순위를 1단계 끌어올렸다. 전날 65타로 1위에 올랐던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은 이날 71타에 그쳐 공동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박인비는 이날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9언더파 133타)를 1타 차로 앞서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1타차로 단독 2위, 영국의 찰리 헐과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대만의 캔디 쿵은 공동5위 그룹에 들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쭈타누깐, 호주교포 이민지 등과 나란히 공동 8위 그룹에 들었다.


양희영(27·PNS창호)은 이날 6언더파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5타를 써낸 양희영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버디 2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를 기록해 2오버파 73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금메달 후보로 예상되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써낸 김세영과 함께 공동 2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