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민들레'로 60여명 사상자 발생… 10호 태풍 라이언록, 남서쪽으로 이동중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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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자료=일본 기상청 |
9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수도권을 강타해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일본기상청과 NHK 자체 집계 결과 9호 태풍 민들레가 도쿄도와 지바현 등 간토지방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강타하면서 사망자 1명, 부상자 61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침수된 도로변에서 발견된 50대 여성으로,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한 이바라키현에선 40대 여성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 기둥에 깔려 허리를 다쳤으며 주택 62채가 태풍의 영향으로 지붕이 날아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훗카이도를 비롯한 12개 광역단체에선 200여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민들레'는 일본 본토를 빠져나갔지만, 홋카이도와 그 주변 지역은 아직 민들레 영향권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24일) 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이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남서쪽으로 진행중이다. 태풍 라이언록의 중심기압 970h㎩, 최대풍속 초속 50m, 강풍반경 2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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