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학봉 대사. 사진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자료사진=뉴시스
현학봉 대사. 사진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자료사진=뉴시스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주영 북한 공사와 함께 근무했던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가 최근 본국 소환명령을 받아 교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보당국 한 관계자는 이날 "주영 북한대사가 교체 예정인 건 맞다"며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의 교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현학봉 대사는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부터 영국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학봉 대사 교체는 태영호 공사 망명에 대한 책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학봉 대사 후임 인사가 내정돼 영국 정부에서 ‘주재국 임명 동의(아그레망)’ 절차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