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2018년까지 2만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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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된 서울 마포 성산아파트. /사진=SH공사 |
SH공사는 현재 마포성산아파트단지 등 500여 가구에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2500여 가구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3000기 가운데 2000기는 각 세대 부담비용을 SH공사 자체예산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000기는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채울 예정이다.
SH공사는 지난해에도 경동솔라에너지의 지원을 받아 SH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5개 단지 에너지 취약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470기를 보급한 바 있으며 동일한 방식으로 자체 예산을 활용해 오는 2018년까지 모두 2만기의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50~260W기준 약 63만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는데 서울시에서 최대 40만원, 자치구에서 5~10만 원을 지원해 각 세대에서는 12~17만원의 설치비를 부담한다. SH공사는 세대별 부담 비용을 자체예산 또는 사회공헌기업의 후원으로 충당해 설치한다.
세대에 260W 용량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월 약 2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304kW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832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에너지취약가구의 고통이 심해지고 전기요금 폭탄이 우려된다”며 “에너지 취약가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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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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