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객실 분리해 미인양자 수습'… 해수부 "가장 신속하고 안전"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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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자료사진=뉴시스 |
정부가 '세월호 인양선체 정리 기술검토 TF'에서 인양 후 객실 부분만 분리한 뒤 미수습자를 수습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9일) "세월호 인양 후 선체를 정리하는 방식을 집중 분석한 결과,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해 바로세운 후 작업하는 방식(객실 직립방식)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술검토 TF에서는 ▲객실 직립방식 ▲수직 진입방식 ▲육상 직립방식 ▲수중 직립방식 등 총 4가지 방식에 대해 기술검토를 진행한 가운데 미수습자 수습의 적합성, 작업 기간, 선체 손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객실 직립방식이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을 냈다.
해수부는 약 60일 가량이 소요되는 객실 직립방식(비용 40억원)이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미수습자를 수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모든 방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객실 직립방식'이 안정적인 작업 여건 하에서 선내 미수습자를 가장 단시간에 안전하게 수습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다른 방법들의 경우 작업 안전성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미수습자를 온전하고 신속하게 수습하기에는 현실성이 떨어지고 선체 손상도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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