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고전 명작 <로빈슨 크루소>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다. 원작 소설이 로빈슨 크루소의 28년 무인도 탈출기를 다뤘다면 영화 <로빈슨 크루소>는 외롭고 고독한 생존의 아이콘 로빈슨 크루소에게 사실은 알려지지 않은 비밀 친구들이 있었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로빈슨 크루소>는 유럽의 픽사로 불리는 엔웨이브 픽처스에서 제작했으며 원작을 모티브로 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로빈슨 크루소] '원작과 다른' 무인도 어드벤처

엔웨이브 픽처스는 1997년 IMAX 영화를 최초로 연출한 벤 스타센 감독이 설립한 제작사로 <새미의 어드벤쳐>, <썬더와 마법저택> 등을 흥행시켰다. <로빈슨 크루소>는 벤 스타센 사단이 다시 한 번 전세계를 겨냥해 제작한 야심작으로 유일하게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3D 영상계의 1인자’ 벤 스타센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실사에 가까울 정도의 정교한 영상 퀄리티를 구현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로빈슨 크루소>는 기존에 알려진 원작과는 조금 다른 시점에서 전개된다. 벤 스타센 감독은 이미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고전 명작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위해서 관객들에게 반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동물들의 시점에서 무인도에 나타난 최초의 인간 ‘로빈슨 크루소’를 바라보는 시점의 <로빈슨 크루소>를 만들었다. 기존에 알려진 스토리에 ‘사실 로빈슨 크루소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신선한 상상력을 더한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의 동물 친구들도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 무인도 너머의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앵무새 ‘튜즈데이’부터 신출귀몰 나타나는 카멜레온 ‘카멜로’까지. 이들의 찰떡궁합 케미를 담은 스펙터클 무인도 어드벤처 영화 <로빈슨 크루소>가 올 가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놉시스

[영화-로빈슨 크루소] '원작과 다른' 무인도 어드벤처

거대한 폭풍이 몰아친 어느 날 새로운 생명체 ‘인간’을 발견한 섬 동물들. 이 세상에 자신들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들은 두 발로 걸어 다니는 인간의 방문에 놀라지만 의외로 친절하고 상냥한 듯한 로빈슨 크루소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로빈슨 크루소만큼이나 낯선 생명체들이 나타나 로빈슨 크루소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