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악의 하루] '모두의 은희'에게 찾아온 그날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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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미묘하고 애틋한 떨림이 찾아온다.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여주인공 은희와 그녀를 둘러싼 세남자의 하루 이야기를 담은 영화 <최악의 하루>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최악의 하루>는 다수의 단편영화와 장편 <조금만 더 가까이>로 마니아 관객들의 오랜 지지를 받고 있는 김종관 감독의 7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김종관 감독은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 <엄마 찾아 삼만리>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관계에서 발생하는 미묘하고 애틋한 감정의 공기를 섬세하게 포착해 특유의 뉘앙스로 표현한다. 은유적 영상미와 솔직한 화법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 <최악의 하루>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루 동안 3명의 남자를 만나는 ‘은희’역을 맡은 배우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에서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인다. 상황에 따라 표정과 어투가 달라지는 은희는 친절하면서도 당차고 비밀스럽다. <코리아>의 북한 탁구선수, <해무>의 연변여성,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여성 검객 등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예리는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사실적인 정서를 부각시킨다.
여기에 은희의 첫번째 남자이자 ‘전에 만났던 남자’ 운철(이희준 분)과 두번째 남자이자 ‘지금 만나는 남자’ 현오(권율 분), 은희의 세번째 남자이자 ‘오늘 처음 본 남자’ 료헤이(이와세 료 분)의 각기 다른 매력은 관객에게 여름의 청량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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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은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 <엄마 찾아 삼만리>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관계에서 발생하는 미묘하고 애틋한 감정의 공기를 섬세하게 포착해 특유의 뉘앙스로 표현한다. 은유적 영상미와 솔직한 화법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 <최악의 하루>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루 동안 3명의 남자를 만나는 ‘은희’역을 맡은 배우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에서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인다. 상황에 따라 표정과 어투가 달라지는 은희는 친절하면서도 당차고 비밀스럽다. <코리아>의 북한 탁구선수, <해무>의 연변여성,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여성 검객 등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예리는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사실적인 정서를 부각시킨다.
여기에 은희의 첫번째 남자이자 ‘전에 만났던 남자’ 운철(이희준 분)과 두번째 남자이자 ‘지금 만나는 남자’ 현오(권율 분), 은희의 세번째 남자이자 ‘오늘 처음 본 남자’ 료헤이(이와세 료 분)의 각기 다른 매력은 관객에게 여름의 청량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놉시스
늦여름 서촌의 어느 날, 배우 지망생 은희는 연기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 길을 찾는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를 만난다.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이상하게 대화가 이어지는 료헤이와 헤어진 후 은희는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현오’를 만나러 촬영지인 남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 한때 은희와 잠깐 만났던 적이 있는 남자 ‘운철’은 은희가 남산에서 올린 트위터 멘션을 보고 은희를 찾아 남산으로 온다. 늘 ‘최선’을 다하지만 ‘최악’이 되어버린 그녀와 세 남자의 늦여름 하루의 데이트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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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서촌의 어느 날, 배우 지망생 은희는 연기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 길을 찾는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를 만난다.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이상하게 대화가 이어지는 료헤이와 헤어진 후 은희는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현오’를 만나러 촬영지인 남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 한때 은희와 잠깐 만났던 적이 있는 남자 ‘운철’은 은희가 남산에서 올린 트위터 멘션을 보고 은희를 찾아 남산으로 온다. 늘 ‘최선’을 다하지만 ‘최악’이 되어버린 그녀와 세 남자의 늦여름 하루의 데이트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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