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 떠났지만… 84년 '역전 스리런'은 영원하다
신민경 기자
2,643
공유하기
![]() |
유두열. /사진=뉴스1 |
1984년 롯데 자이언츠를 한국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전 롯데 코치 유두열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오늘(1일) 신장암으로 투병하던 유두열 전 코치가 향년 60세로 눈을 감았다.
유두열 전 코치는 롯데를 첫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 3대 4로 지고 있던 8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유두열 전 코치는 롯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던 유 전 코치의 신장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유 전 코치는 올해 사직구장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