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 주가 하락 오히려 매수 기회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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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
신한금융투자는 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다른 부문 사업이 오히려 강화될 것 같다고 봤다. 목표주가 200만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리콜 대상은 세계 10개국에 출하된 250만대로 3분기 영업이익 2조5000억원에 해당되는 금액”이라며 “그러나 리콜 비용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앞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교체라는 소탐대실보다 전량 리콜이라는 소비자의 신뢰를 선택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른 사업 부문 강세도 삼성전자에게 호재다. 소 애널리스트는 “3D 낸드(NAN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앞으로 폴더블 OLED 스마트폰 출시도 기대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 감소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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