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에 "항공기‧철도 증편검토할 것"

국토교통부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수송 차질에 대비해 항공기와 철도 증편을 추진한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5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긴급 점검회의에서 “수출입 물류의 항공운송 전환에 대비해 항공기 증편 등 물동량 증가에 차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사변경에 따른 긴급선적분에 대해서는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 수출입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항공·철도 물류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차관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범한판토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철도공사가 참석해 육상·항공·철도 분야별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