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로또 갈등, 어머니·여동생·여동생·매제까지 입건… '재물손괴·주거침입' 혐의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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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로또 갈등. /자료사진=뉴스1 |
40억 로또 갈등을 빚은 가족 4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오늘(6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40억 로또 당첨자 A씨(57)의 어머니와 여동생 2명, 매제 등 4명을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 제712회 로또에서 1등에 당첨돼 40억3400여만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에 A씨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손자들의 양육을 맡았는데 당첨금을 자신에게 나눠주지 않는다며 지난달 5일 오전 10시30분쯤 A씨 아파트 현관 전자식 잠금장치를 휴대용 드릴로 파손하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어머니는 지난달 5일 "패륜아들 OOO을 사회에 고발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양산시청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여 모욕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A씨가 부인과 이혼했을 때 자녀를 돌봐줬는데도 가족들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거주지를 양산으로 옮긴 것과 당첨금 분배를 놓고 A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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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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