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증명된 제약업계 R&D 열풍… 상반기 R&D 투자액 18.7% 증가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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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약사들이 매출액 중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이 평균 9%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8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계기로 주요 제약사들이 R&D 투자액을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지난 6일 R&D 투자액을 공개한 국내 78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 중 전년 동기 대비 비교가 가능한 76개사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총 R&D 투자액은 전년 동기(6208억원) 대비 18.7% 증가한 73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이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7조690억원)이 13.4% 증가(8조157억원)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증가율보다 R&D 증가율이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매출 대비 R&D 투자액은 9.2%로 전년 동기(8.8%)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76개 상장사 중 R&D 투자액이 늘어난 곳은 47개, 줄어든 곳은 29곳이다.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제약사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셀트리온(1205억원)이었다.
2위는 824억원을 투자한 한미약품이다. 지난해 상반기(946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지만, 여전히 큰 액수를 R&D에 투자했다.
이어 ▲종근당(534억원) ▲대웅제약(527억원) ▲녹십자(510억원) ▲LG생명과학(443억원) ▲유한양행(401억원) ▲동아에스티(354억원) ▲일동홀딩스(275억원) ▲JW중외제약(1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매출 대비 R&D 투자액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일동홀딩스다. 일동제약이 지난달 말 지주사로 전환 및 사업부문 분할로 매출(229억원)이 낮게 잡힌 데다, R&D 투자액이 높아 R&D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매출 대비 R&D 비중이 높은 회사는 ▲나이벡(54.5%) ▲셀트리온(41.1%) ▲이수앱지스(30.9%) ▲메디포스트(29.1%) ▲셀트리온제약(28.9%) ▲테고사이언스(27.7%) 등으로 대부분 바이오제약사들이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지난 6일 R&D 투자액을 공개한 국내 78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 중 전년 동기 대비 비교가 가능한 76개사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총 R&D 투자액은 전년 동기(6208억원) 대비 18.7% 증가한 73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이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7조690억원)이 13.4% 증가(8조157억원)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증가율보다 R&D 증가율이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매출 대비 R&D 투자액은 9.2%로 전년 동기(8.8%)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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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팜스코어 |
76개 상장사 중 R&D 투자액이 늘어난 곳은 47개, 줄어든 곳은 29곳이다.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제약사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셀트리온(1205억원)이었다.
2위는 824억원을 투자한 한미약품이다. 지난해 상반기(946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지만, 여전히 큰 액수를 R&D에 투자했다.
이어 ▲종근당(534억원) ▲대웅제약(527억원) ▲녹십자(510억원) ▲LG생명과학(443억원) ▲유한양행(401억원) ▲동아에스티(354억원) ▲일동홀딩스(275억원) ▲JW중외제약(1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매출 대비 R&D 투자액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일동홀딩스다. 일동제약이 지난달 말 지주사로 전환 및 사업부문 분할로 매출(229억원)이 낮게 잡힌 데다, R&D 투자액이 높아 R&D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매출 대비 R&D 비중이 높은 회사는 ▲나이벡(54.5%) ▲셀트리온(41.1%) ▲이수앱지스(30.9%) ▲메디포스트(29.1%) ▲셀트리온제약(28.9%) ▲테고사이언스(27.7%) 등으로 대부분 바이오제약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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