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V20, '명품소리' 구현에 주력
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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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이 9월말 시판한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인 V20은 특히 사용자 경험(UX)에 집중해 오디오와 비디오에 주력했다.
LG전자는 7일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V20’를 동시 공개했다. 이날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V20는 V10에서 호평받았던 오디오,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LG V20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V20은 세계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적용하고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V10’에서 처음 적용된 업비트, 업샘플링 기능으로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32비트, 384킬로헤르쯔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카메라도 강화됐다. ‘흔들림 보정 기능(Steady Record 2.0)’을 탑재해 보다 안정적이고 떨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후면에 75도 화각을 지닌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의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전면에는 120도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한 개를 탑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전면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촬영할 수 있으며, 후면 광각 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찍을 때 유리하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 ‘누가’도 탑재된다. 누가는 알림창에서 메시지 답장을 바로 보내는 기능과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포함해 총 250개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의 통합검색 기능인 ‘인앱스’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V20에 고급스러운 메탈소재와 충격에 강한 신소재를 적용, 후면은 라운드형 구조로 제작해 비틀림, 휘어짐에 강하게 만들었다. 특히 상하단에 여행용 하드캐리어에 쓰이는 소재보다 20% 강한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LG전자는 ‘LG V20’를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9월말 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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