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패치 방송인. /자료사진=뉴시스
강남패치 방송인. /자료사진=뉴시스


강남패치에 가담한 방송인이 검거됐다. 오늘(7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일반인의 신상 등을 폭로하는 계정인 강남패치에 가담한 혐의로 방송인 A씨(24·여)를 검거했다.

이날 경찰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검거된 강남패치 운영자 B씨(24·여)에게 일반인 2~3명의 신상을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가 일반인 100여명의 신상을 게시하고 유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 4일 두 차례에 걸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013년까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중국을 오가며 모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남패치는 유흥업소 종사자의 신상 등을 폭로하는 계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