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동전 찾고 책도 읽고 이웃도 돕는 '책 저금통'
문화체육관광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교보문고, 한국은행,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전국 공공도서관이 “책 저금통” 사업으로 하나가 되었다.

“책 저금통” 은 종이로 제작되어 어린이들이 쉽게 접을 수 있고 100원짜리 동전을 가득 채우면 어린이 책 한권 값을 모을 수 있는 저금통으로 어린이들이 동전을 채워 교보문고 영업점 및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소속 지역서점에 가져가면 10% 할인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교보문고는 회수되는 책 저금통 1개당 100원씩 적립하여 어려운 곳에 책을 기증할 계획이다.


동전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숨은 동전 찾기 캠페인을 벌여 온 한국은행과 독서인구 저변확산에 힘써 온 교보문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책 저금통 30만개를 제작하였고, 전국에 천 여 군데 지역서점이 가입하고 있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뜻을 보탰다.

책 저금통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통하여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되고 공공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책 저금통을 나눠주면서 지역서점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책 저금통” 사업 내용은 9월 9일(금) 부터 강릉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소개되고 강릉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측은 어린이들이 예쁜 캐릭터의 책 저금통을 만드는 재미, 주변에 잠자고 있는 동전을 모으는 재미,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사는 재미와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