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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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전작과 다르게 아이폰7의 첫 주말 선주문 물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리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7의 첫 주말 선주문 물량을 공개하던 전통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매번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한 후 첫 주말 선주문 물량을 발표했다.


애플은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7이 28개국에서 선주문을 시행해 전작과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시된 아이폰6는 12개 국가에서 선주문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7 초기 판매는 수요가 아닌 공급에 좌우된다”며 “선주문 물량은 투자자나 고객에게 더 이상 의미있는 지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코드는 애플의 주장이 맞을 수 있지만 선주문 물량은 아이폰7이 얼마나 잘 팔리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지표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일 공개된 애플의 신작 아이폰7은 3.5㎜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대신 라이트닝 단자를 활용하게 했다. 홈버튼은 진동하는 고정식 터치 반응 방식인 포스터치 기능으로 대체했으며 아이폰7플러스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적용됐다. 미국에서는 19일 시판 예정이며 국내에는 10월 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