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병과 간호사의 종전 키스’ 사진, 여주인공 별세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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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핑턴포스트 |
프리드먼은 미국 버니지아주 리치몬드의 한 병원에서 폐렴 등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먼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14일 해군과 간호사 복장의 남녀가 키스하는 모습의 사진 속 인물이다.
당시 일본의 항복 소식을 들은 뉴욕 시민들은 레스토랑, 극장에 있다가 거리로 몰려나왔다. 사진작가 앨프리드 아이젠스타트가 촬영한 이 사진은 미국 잡지 '라이프'에 실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아이젠스타트는 사진에 ‘타임스퀘어의 대일전승 기념’(V-J Day in Times Square)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이후 ‘더 키스’(The Kiss)란 명칭으로 더 유명해졌다.
사진 속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당시 수병이었던 조지 멘도사와 간호사 프리드먼이 키스의 주인공으로 인정을 받았다. 키스를 했던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먼은 버지니아 앨링턴 국립묘지의 남편 미샤 프리드먼 옆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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