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자료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재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까지 사전예약자에게 판매된 갤럭시노트7 교체를 완료하고 28일부터 제품을 판매한다. 사전예약자 중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소비자는 오는 26일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발화 소지가 있는 기존의 제품을 대체할만한 충분한 물량의 갤럭시노트7 신제품이 공급된 후부터 정상판매와 광고를 재개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의 수는 한국 40만명, 미국 100만명 등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이달 말까지 이에 해당하는 새 제품을 공급해 제품 교환을 마무리 한다.


신제품 교환 프로그램이 21일부터 시작되는 북미의 경우 내달 초 새 제품 일반인 정상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가 연기됐던 유럽 시장도 10월초 시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자발적 리콜 방안과 동일한 내용을 담은 공식 리콜을 발령, 새 갤럭시노트7의 안전성을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