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강혜원
/그래픽=강혜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사회 새내기의 주거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00만원을 벌면 22만원은 월세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위원회는 전국 만 19~34세 사회초년생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주거형태를 묻는 질문에 64.6%가 ‘보증금 있는 월세’에 거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전세’ 31.2%, ‘보증금 없는 월세’ 4.2%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평균 월세 보증금은 1215만원으로 조사됐다.


월세 지출액은 31만원~40만원을 꼽은 이들이 34.9%로 가장 많았다. 21만원~30만원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5.2%로 나타났으며, 20만원 이하가 12.2%, 50만원 초과가 5%로 나타났다.

설문대상 가운데 월세 세입자 361명을 대상으로 ‘월세를 어떻게 내느냐’고 물은 결과 대부분인 347명이 본인소득으로 낸다고 응답했다. 그 외 부모지원, 대출 등의 응답이 있었다.


‘전세·월세가 부담되느냐’는 질문에 43.6%가 ‘부담된다’, 32.8%가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해 전월세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비율이 76.4%나 됐다. ‘부담 안 된다’는 응답은 6.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