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대생 남자친구 "함께 있다"… 어머니에 직접 전화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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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대생. /자료사진=뉴시스 |
실종 여대생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22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에서 실종된 여대생 A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 여대생 A씨의 남자친구는 최근 “A양과 함께 있다, 곧 경찰서로 들어가겠다”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남자친구는 A씨의 실종후 함께 사라진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한 내용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여대생 A씨는 지난 12일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씨가 사라진 후 가족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실종 사실을 알리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A씨를 폭행한 적이 있는 남자친구가 함께 사라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어제(21일) 경찰은 A씨가 자신의 SNS메신저를 이용해 가족들에게 ‘안전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와 직접 통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해당 메시지를 A씨가 직접 작성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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