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라도? 영광 가스냄새, 연립주택 주변 '8건 신고'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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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가스냄새. 지난 7월 부산에서 가스냄새 신고가 수백건 접수돼 소방대원이 가스 누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영광에서 가스냄새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영광의 한 연립주택 주변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이어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전남 영광군 영광읍 단주리 한 연립주택 인근에서 오늘(30일) 오전 4시21분쯤부터 오전 5시30분까지 가스냄새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모두 8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영광군, 환경청,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연립주택 인근 주변 지역을 조사해 가스냄새가 하수도 쪽에서 나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국은 상하수관 수질 오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부산과 울산에서 가스냄새 신고 수백건이 접수된 뒤 두달 만인 지난 12일 경주에서 역대 최고규모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연이은 가스냄새 신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스냄새 신고는 지난 26일 경주 황성동 등에서도 접수됐다.
7월 가스냄새 신고 당시 당국은 부취제에서 나온 냄새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렸지만 두달만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당시 가스냄새가 실제 지진전조 현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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