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그림뉴스] 결혼은 미친 짓… 미혼 42% "필요없다"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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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민준 |
여론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미혼남녀 1000명(만19~5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이 필요하지 다’는 의견이 ‘필요하다’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22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결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1.8%로 ‘필요하다’는 응답 34.8%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3.4%나 됐다.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점차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내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찾기란 어렵다’는 항목에 84.4%가 그렇다고 응답해 응답자들 대부분이 배우자 찾기를 어려운 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즘 시대에 돈없이 결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항목에도 78.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결혼보다 지금의 여유로운 생활이 좋다’는 항목에는 58.7%가 동의했다. 그러나 ‘지금 결혼한다면 실패할 것 같은 두려운 마음이 든다’는 항목에는 32.2%가 ‘그렇다’, 44.0%가 ‘아니다’고 응답해 반드시 결혼을 꺼려하는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하기 좋은 나이가 정해져 있다’는 항목에는 59.5%가 ‘아니다’고 응답했다.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26.7%’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13.8%였다.
‘결혼 결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49.8%가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꼽아 가장 많았다. ‘안정적인 삶’을 고른 이들도 32.9%나 됐으며, ‘출산 및 양육’이 21.7%, ‘부모에게 효도’가 16.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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