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위드이노, 국내 숙박O2O 첫 '텐-텐 클럽' 달성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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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운영하는 스테이테크 전문기업 위드이노베이션이 누적 매출 1000억원과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자료제공=위드이노 |
여기어때·호텔타임, 두 서비스 객실 누적거래 1000억원·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두 간판 숙박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이 객실 누적거래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10일 위드이노베이션은 "국내 숙박예약 앱 서비스 중 처음으로 '텐-텐(1000억원-1000만건)' 클럽에 가입하면서 연내 공개할 '숙박O2O 3.0' 시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중소형호텔 O2O 서비스로 2014년 4월 출시 이래 지난 10월 초까지 거래매출 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용객의 호응을 얻었던 예약 서비스는 지난해 말 도입됐다.
호텔타임커머스인 호텔타임은 지난해 말 출시부터 예약 기능을 탑재, 지난 10월 초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위드이노베이션은 매월 모바일 호텔 예약 100억원 시대를 연 셈이다.
위드이노베이션 심명섭 대표는 "올해 초부터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고질적인 시장 인습이 깨지고 중소형호텔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 또 VR 객실정보 도입, 예약 가능 제휴점 확보 등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며 "내년 1월쯤 여기어때 단독으로 1000억원 누적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국내 모바일 숙박시장 이용자 빅데이터를 공개했다.
여기어때의 경우 미리예약(최대 60일 이내)과 당일예약의 비중이 15대 85로 미리예약 비중이 단시간 내 크게 늘었다. 지난 7월 도입한 미리예약 기능을 감안하면 이용객들이 여름 성수기 숙박업소로 중소형호텔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성별 및 연령대별 분석 결과, 여기어때 남녀 이용자 비중은 51대 49로 비슷했다. 가장 높은 이용 연령대는 20대였고, 여성 이용객들의 예약 결제 비율에 있어서도 20대가 75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호텔타임의 주요 이용자는 30대가 36%로 가장 많았다. 남녀 이용자 비중은 48대 52로 비슷했다. 객실 상품 중 이용객들은 10만원 미만 상품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특히 요금을 낮춘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역 호텔의 당일 예약 가능 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기어때는 17~31일 국내 숙박O2O 첫 '텐-텐' 달성을 기념해 전회원 쿠폰세트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기어때의 혜택 객실인 얼리버드에 대한 8000원 즉시할인쿠폰, 다른 객실에 대한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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