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 지난 2014년 10월 서울 광진구청에서 임산부들이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임산부의 날. 지난 2014년 10월 서울 광진구청에서 임산부들이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임산부의 날이 돌아왔다. 오늘(10일)은 '제11회 임산부의 날'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중요성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10일로 풍요의 달(10월)과 임신기간(10개월)을 의미하는 날이다. 이는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임산부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건강한 출산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해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된다. 올해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김병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다. 김 교수는 이른둥이 호흡기 질환 진료, 치료 연구를 통해 이른둥이 건강 증진에 힘을 썼다.


또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임산부 맞춤형 건강 상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머그잔 만들기, 비누 꽃바구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태교 뮤지컬 미니 콘서트, 임산부 태교 요가 강좌 등도 진행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임신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 캠페인, 난임 극복 수기 공모, 국민 참여 이벤트 등 임산부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