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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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갤럭시노트7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엘리엇 케이 CPSC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휴대폰으로 자신이나 가족, 자산이 위험해져서는 안된다”며 “미국 내 여러 주에서 보고된 과열과 발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리엇 케이 의장은 발화논란이 불거지자 즉각적인 판매 중단에 들어간 미국 이동통신사에 안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이통사인 AT&T, 스프린트, 티모바일, 버라이즌 등은 연이은 발화 사고에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에 앞서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함께 갤럭시노트7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모든 이동통신사 및 리테일 파트너들에게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 및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갤노트7을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해주거나 전액 환불하는 방안을 공개했고 이어 11일 국내시장에서도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