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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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앞서 나온 전반적인 견고한 경제지표들을 근거로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을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운드화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유로화를 끌어 내린 점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높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80% 오른 97.67을 나타냈다.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엔/달러 환율은 0.17% 하락한 103.43엔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달 들어 현재까지는 여전히 2% 상승한 상태다.


파운드화는 1.88% 하락한 12129달러를 나타냈다. 나흘 연속 약세다. 브렉시트 우려로 인해 파운드는 이달 들어 6% 이상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브렉시트 절차 진행과 함께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로화는 0.73% 하락한 1.1058달러를 기록,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