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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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와 달러 강세,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일제히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3포인트(-1.24%) 하락한 2136.73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200.38포인트(-1.09%) 떨어진 1만8128.6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81.89포인트(-1.54%) 급락한 5246.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3분기 어닝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알코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하락 출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망치인 53억3000만달러에 못 미친 52억달러에 그쳤다. 알코아 주가는 이날만 11.41% 급락했다.

또한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고 국제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2.51% 급락했고 원자재도 1.29% 내렸다. S&P500 11개 업종 모두가 마이너스를 기록, 8개 업종이 1% 넘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