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2차 잠정합의, 14일 찬반투표… ‘초안보다 기본급 4000원 올라’(종합)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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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에 들어갔다. 이날 노사는 수차례 정회하며 교섭을 진행한 끝에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성과급 350%+330만원 ▲주식10주 ▲재래시장 상품권 50만원 등의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8월24일 도출한 1차 합의안보다 기본급이 4000원 올랐고 태풍 피해 지역상인을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30만원 추가된 것이다.
노사는 앞서 ▲임금 월 5만8000원(개인연금 1만원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05%의 압도적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14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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