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고장. 운행중단.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1호선 고장. 운행중단.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1호선 고장으로 종로3가역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오늘(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 고장이 발생해 인천방면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4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코레일 소속 인천방향 1601호 열차가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멈춰섰다. 전동차 고장 후 승객들은 문을 열고 하차했으며 서울메트로는 후속열차 등으로 갈아타도록 안내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인천방향 운행이 중단돼 오전 9시 10분 현재 운행중단 1시간이 넘어서도 재개되지 않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고장난 1호선 전동차를 차고지로 견인한 뒤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운행중단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근 중이던 한 승객은 "갑자기 지하철 불이 꺼지고 차가 뒤로 밀렸다. 스크린도어 비상문으로 내리려는데 방송으로 비상문을 열면 차가 못간다며 열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출근길 승객이 많은 1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중단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운행중단으로 발이 묶인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역으로 가 지하철을 갈아타느라 늦었다”, “운행중단 후 안내방송이 늦어 시간을 허비했다”는 등의 글이 트위터 등을 통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