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토트넘-레버쿠젠 0-0 '지루한 수중전'… 손흥민 평점 6.4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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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버쿠젠. 챔피언스리그. 손흥민 평점. /자료사진=뉴스1(AP 제공) |
토트넘과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19일(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레버쿠젠에서 열린 2016-17 챔피언스리그 축구 E조 3차전 토트넘-레버쿠젠 경기에서 양팀이 득점없이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손흥민은 평점 6.4점으로 저조했다.
선발출장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89분간 뛰며 득점을 노렸지만 소득없이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과 레버쿠젠은 이날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양팀 선수들은 볼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루한 경기를 이어갔다. 두 팀 모두 90분간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손흥민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좌우를 오가며 공격에서 적극성을 보였지만 몇차례 슈팅이 모두 빗나가는 등 좋은 컨디션은 보여주지 못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6.4를 줬다. 여러차례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평점 8.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반 토트넘은 레버쿠젠의 파상공세에 실점 위기를 여러차례 넘겼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이 빛났다. 토트넘은 후반 공격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어 손흥민이 원톱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공을 만지는 장면도 뜸해졌다. 손흥민은 후반44분 교체아웃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전 소속팀 레버쿠젠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레버쿠젠 홈팬들 역시 손흥민에 별다른 야유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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