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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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새로운 통화정책인 장기금리 목표제가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19일 경제분석기관 롬바르드는 일본은행의 금리목표제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효력이 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의 10년물 0% 금리 목표제를 놓고 전문가들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디플레이션을 탈출할 중대 정책이라는 평가에서부터 앞뒤 이치에 맞지 않는 사소한 정책이라는 혹평까지 나왔다. 사전 예고없는 양적완화 청산정책으로 최악의 선택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한 대규모 재정부양인 헬리콥터머니를 시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효력을 갖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롬바르드는 “정부가 막대한 재정부양책을 실시하면서 장기금리 목표제를 병행하면 헬리콥터 머니로 간주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신호는 없다”고 진단했다. 대신 거래 빈사상태인 일본국채(JGB)시장과 디플레이션에 갇힌 중립이자율(잠재성장률 도달하는 적정이자율)만 남아 있다고 롬바르드는 지적했다.

또한 보이는 것보다 의미가 약한 정책이며 투자자들은 다른 중앙은행이 베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