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베스트셀러 시집, 김재진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감성’ 충만해지는 가을에는 시(詩)가 잘 어울린다. 실제 인터파크도서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한달 시/에세이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그리고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2012. 1. 1~2016. 9. 25) 인터파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시집은 김재진의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에는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로 잘 알려진 저자가 저마다 인생의 무게를 지고 삶의 길을 뚜벅뚜벅 걷는 이들을 격려하는 9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2위는 류시화가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에서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유무명 작가들의 시를 묶은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 차지했다. 이어 신현림의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하상욱의 '서울 시', 고은의 '순간의 꽃' 순이었다.

한편 상세 순위는 아래와 같으며 해당 도서 순위와 개별 책 소개는 인터파크도서의 도서 전문 컨텐츠 사이트 북DB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시집 10권(순위/도서명/저자 순)

1.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김재진
2.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류시화
3.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신현림
4. 서울 시/하상욱
5. 순간의 꽃/고은
6.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윤동주
7. 서울 시 2/하상욱
8.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김준
9.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박준
10.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