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마, 필리핀 북부 강타 '산사태·홍수'로 4명 사망… 홍콩으로 북상중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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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마. /자료=CNN홈페이지 캡처 |
태풍 하이마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했다. 오늘(20일) 태풍 하이마는 필리핀 북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홍수와 산사태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졌다.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 하이마로 인해 벵겟주에서 있는 한 공사현장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인부들의 숙소를 덮쳐 인부 2명이 숨졌고 인근 이푸가오주에서는 주민 2명이 홍수에 휩쓸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태풍 하이마는 중국 홍콩 동남동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이마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140㎞로 상륙 당시보다 다소 약해졌다.
태풍 하이마는 내일(21일) 중국 홍콩 동북동쪽 약 110㎞ 부근 해상으로 다가설 것으로 전망되며 기상청은 하이마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22호 태풍 하이마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마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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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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