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남아시아 허브 /사진=DHL 제공
DHL 남아시아 허브 /사진=DHL 제공

DHL 익스프레스가 지난 18일 8500만 유로(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DHL 익스프레스 남아시아 허브’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내 항공화물센터(Changi Airfreight Center, CAC)에 위치한 남아시아 허브는 기존 허브보다 33% 면적을 넓혀 약 2만3600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한다. 역내 최초로 모든 화물 공정에 자동분류와 처리시스템을 구축한 게 특징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국제특송물량 수요에 대비했다.


DHL에 따르면 최근 아태지역 중 남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오세아니아 일일 운송량은 50%가 증가했고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각각 30%, 25%의 증가율을 보였다.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CEO 켄 알렌 /사진=DHL 제공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CEO 켄 알렌 /사진=DHL 제공

켄 알렌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CEO는 “그동안 DHL은 아태지역 내 네트워크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면서 “싱가포르는 글로벌 경제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앞으로 DHL의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