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KB금융, 실적 호조로 3% 배당수익률 기대”… 목표가↑
미래에셋대우는 21일 KB금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해 3% 가량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4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자산 성장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3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약 5000억원을 상회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5644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16% 상회했고 미래에셋대우의 예상치도 12% 상회했다. 4분기 순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분기보다는 감소하겠지만 순이자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내용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7.3%, 8.9% 상향했다”며 “비은행 자회사의 100% 자회사화를 통해 비은행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순이자마진이 점차 안정되고 있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