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지난 20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전인지가 티샷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KLPGA 제공)
전인지. 지난 20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2번홀에서 전인지가 티샷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KLPGA 제공)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결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를 소화하지 못하고 기권했다. 전인지는 오늘(21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KLPGA 측은 "전인지가 전날 있었던 허리 통증의 여파로 경기를 포기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드 때부터 허리 상태가 좋지 못했다. 이로 인해 연습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은 뒤 1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통증은 계속됐고, 전날 겨우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1라운드가 끝난 뒤 "어제 라운드 중 허리가 안 좋아서 연습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았다. 오늘도 통증이 있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잘 마친 것 같다"며 "자고 일어나면 몸 상태가 좋아져 있길 바랄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서 2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전인지는 코스가 아닌 병원으로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