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 줄어들까… 11월부터 관리인 안전교육 실시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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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주차장 사고현황 /자료=교통안전공단 제공 |
앞으로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은 11월1일부터 연말까지 기계식주차장 관리인 교육을 전국에 걸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계식주차장은 매년 증가함에도 운전자가 직접 기계식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조작실수와 오작동 탓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95년부터 발생한 77건의 기계식주차장 사고분석통계를 보면 인적요소에 의한 사고가 53.2%로 가장 크다. 인적요소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관리자 과실이 24.7%, 이용자 과실 15.6%, 보수점검자 과실 13.0%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주차장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20대 이상 기계식주차장에는 관리인을 의무 배치하도록 했으며,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단에서 기계식주차장 관리인 교육을 하게 된 것. 의무교육대상은 1만1000여명이며 교육을 받은 관리인이 내년 2월11일까지 기계식주차장에 배치돼야 한다.
관리인이 되려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법정교육 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내용은 기계식주차장치의 일반지식, 법령, 운행 및 취급에 관한 사항, 긴급상황 발생시 조치방법 등 기계식주차장치의 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노후 기계식주차장치의 정밀안전검사 제도 도입 추진 등 안전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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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