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재, 딸 숨지고 아내는 전신2도 화상… 남편 "부부싸움했다"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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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재.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해남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 어제(23일) 전남 해남 한 가정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딸이 숨지고 아내가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전남 화재는 한 주택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밤 10시11분쯤 해남군 해남읍 A씨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A씨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화재로 A씨 아내도 전신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술에 취해 "부부 싸움을 했다"는 진술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거실에 불은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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