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태’ 유탄 맞은 바이오벤처… IPO 연기 고심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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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 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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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바이오벤처업체들이 공시와 관련된 여러 의혹으로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한미약품 사태’ 영향으로 기존 계획의 수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발 파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전체 바이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 ▲아스타 ▲애니젠 ▲티앤알바이오팹 ▲바이오솔루션 등 IPO가 임박한 업체들 중 일부가 상장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상장예비심사에 통과된 후 6개월 내 상장하지 못하면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당초 연내 상장할 것올 알려졌던 CJ헬스케어와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주관사까지 선정했지만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청구 등 이후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사실상 연내 상장이 물건너 갔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상장을 앞두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일부 업체는 상장을 미루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발 파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며 전체 바이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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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 ▲아스타 ▲애니젠 ▲티앤알바이오팹 ▲바이오솔루션 등 IPO가 임박한 업체들 중 일부가 상장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상장예비심사에 통과된 후 6개월 내 상장하지 못하면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당초 연내 상장할 것올 알려졌던 CJ헬스케어와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주관사까지 선정했지만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청구 등 이후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사실상 연내 상장이 물건너 갔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상장을 앞두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일부 업체는 상장을 미루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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